이준호1 옷소매 붉은 끝동, 의빈 성씨는 정조를 사랑했을까 옷소매 붉은 끝동은 2021년 11월 12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 전파를 탄 MBC 금토 사극 드라마이다. 참 오랜만에 지상파 방송국 드라마가 장안에 화제를 모았다. 실존 인물이었던 정조의 후궁, 의빈 성씨와 정조 대왕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정조와 의빈 성씨의 사랑이야기는 2007년 드라마 에서 다룬 바가 있지만 이후 발굴된 역사적 사실들을 추가하여 그럴듯한 픽션으로 만들었다는 차이가 있다. 기획의도도깨비보다 무섭다는 왕이 있었다. 왕은 사내이기 이전에 임금이다. 사랑하는 여인보다 일국의 운명이 우선이고 만백성의 안위가 첫번째다. 사랑은 저 먼 끝순위로 밀려나 버린다. 가장 순수하고 열정적이어야 할 첫사랑조차 차가운 이성으로 억누르며 정치적으로 계산한다. 가늘고 길게 살고 싶은 궁녀.. 2022.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