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앵란1 김기영 <하녀>, 한국 최초의 스릴러 영화 1960년 개봉한 한국 최초의 스릴러 영화다. 한국의 알프레드 히치콕이라 불리는 김기영 감독의 걸작이다. 개요 매력적인 음악 선생인 '동식'을 두고 벌어지는 세 여자들의 복잡한 애정 관계, 은근하면서도 노골적인 섹슈얼리티, 계급 상승에 대한 욕망, 그리고 그렇게 얽혀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개봉한 지 무려 60년이 지난 작품이지만 지금 봐도 놀라운 수준의 연출력과 미장센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오래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평단과 관객들 모두를 사로잡은 걸작이다. 캐릭터 김동식(김진규) : 방직공장 여공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교사. 하녀 명숙의 유혹에 넘어간다. 명숙(이은심) : 동식 가족의 하녀. 아내의 권유로 동식의 아이를 낙태한 후, 정신 이상 증세를 보인다. 동식의 아내(주증녀) : 하녀.. 2022. 5. 9. 이전 1 다음